매일신문

달구벌희망포럼 창립 5주년 행사

수도권 젊은 출향인 주축 대구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지난달 27일 달구벌포럼 5주년을 맞아 포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앞으로의 도약과 발전을 기약했다. 대구시서울본부 제공
▲지난달 27일 달구벌포럼 5주년을 맞아 포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앞으로의 도약과 발전을 기약했다. 대구시서울본부 제공

"대구발전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됩시다! 대구사랑과 대구자랑을 위하여!"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달구벌희망포럼'이 창립 5주년을 맞아 자축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모인 대구경북 출신 출향인사 100여 명이 힘찬 목소리로 새로운 다짐을 하며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009년 6월 발족 이후 어려운 여건을 헤치고 포럼을 이끌어온 기업인 손일수 포럼 회장은 대구의 미래와 희망을 위한 건배를 통해 포럼의 도약을 다짐했다.

김범일 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달구벌희망포럼은 수도권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여론주도 그룹이 중심이 되어 고향사랑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한 첫 사례"라면서 "대구를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보내주신 아름다운 고향사랑 정신은 대구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에서 급히 귀국한 유승민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주호영, 강은희, 이완영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대구발전과 포럼의 힘찬 도약을 기원했다.

지난해 포럼에서 대구의 미래와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던 배인준 동아일보 주필은 "대구를 밝은 도시, 열린 도시, 수용성이 큰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대구사랑, 대구자랑의 실천가들인 여러분이 한 번 더 신발끈을 매어 주시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2009년 달구벌포럼 발족 준비위원회를 만드는 등 포럼이 출범하는 데 지대한 노력을 한 정풍영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포럼은 망망대해 바닷길에 불을 밝히는 등대였다"면서 "포럼은 다양한 정책적 제언이나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통해 대구시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포럼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하 수석부회장과 제갈상규, 김시완, 장윤상 회원이 대구시장표창을 받았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포럼 활동과 참석에 열정을 보인 김화동 자문위원(한국조폐공사 사장)과 김옥경 회원(디자인오키즘 대표)은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달구벌포럼은 5년간의 활동상과 향후 관심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이달 말까지 백서를 발간, 배포키로 했다. 9월에는 대구에서 하반기 방문 워크숍을 열고, 11월 28일에는 다시 한 번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내년 사업을 점검하는 송년 행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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