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에서 미래 뮤지컬 주역들과 만날 수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딤프와 마찬가지로 올해 8회째를 맞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끼를 발산하고, 재능을 검증 받으며, 실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대회를 거듭하며 현역 뮤지컬 배우 등 관련 인력을 적지 않게 배출했다. 4회 딤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윤차영은 올해 딤프 뮤지컬 시드에 선정된 '상하이의 불꽃'에 주연급인 왕런메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올해는 이전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예선 심사위원들은 "예년에 비해 공연 수준 및 개인 기량이 한층 더 향상됐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본선에는 모두 5개 팀이 진출했다. 6일 명지대학교가 '유린 타운'(웃는얼굴아트센터)을 선보였고, 8일 단국대학교가 '지붕 위의 바이올린'(대구문화예술회관)을, 9일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가 '지하철 1호선'(대덕문화전당) 및 계명대학교가 '벽을 뚫는 남자'(웃는얼굴아트센터)를, 12일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가 '록 오페라 모차르트'(대덕문화전당)를 공연한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시상은 14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딤프 어워즈'에서 진행된다. 단체 부문 대상에 500만원, 앙상블상에 300만원, 뉴뮤지컬상에 30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또 개인 부문 연기상(2명)과 크리에이티브상(1명) 수상자에게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배우 안재욱과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송승환 PMC프로덕션 회장 등이 미래 뮤지컬 인재들을 위해 써 달라며 시상금을 쾌척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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