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래부장관 후보자 "무인항공센터 대구 설립 검토"

서상기 의원 묻자 답변

1면= 무인항공기술 국가연구개발센터, 대구 설립 청신호

미래 먹거리산업의 하나인 무인항공기술 국가연구개발센터 대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는 7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무인항공기산업 육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국가연구개발센터 건립지로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대구가 최적지"라는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북을)의 지적에 대해 "무인항공기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고, 연구기관 설립을 해야 한다는 (서 의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산'학'연 전문가의 서명이 담긴 무인항공기술 국가연구개발센터 설립 건의문을 최 후보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국가연구개발센터의 대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이 전달한 건의문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지역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및 학생 등 200여 명의 연구기관 및 대학 관계자들이 서명에 참여해 무인항공기술 국가연구개발센터 대구 설립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서 의원은 최 후보자에게 "국가연구기관 설립을 요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미래부가 무인항공기술 국가연구개발센터 설립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국가연구개발센터 입지는 대구가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국가연구기관은 대구가 이미 추진 중인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지역 명문대와 연구기관 분원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며 "전자'항공기 산업의 중심인 경북 구미'영천과 신공항 건설이 연계되면 대구가 무인항공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의원은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새누리당 경선 당시 무인항공기술 국가연구개발센터 대구 설립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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