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북본부(본부장 채원봉)는 최근 문경 산동농협 산북지점에 농번기 주말에도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방을 열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농번기 주말 유아돌봄방'은 보육시설이 주말에 쉬는 탓에 바쁜 영농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곤란을 겪는 농촌 가정을 위한 사업이다.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농어촌희망재단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시범 실시된다.
돌봄방은 11월까지 만 3~5세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토·일요일 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동농협은 산북지점 2층에 조리시설과 놀이방, 유아용 화장실 등을 갖추는 등 어린이들을 돌보기 적합한 시설로 개선했다.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보미와 지역 내 보육교사 또는 돌봄 교육을 받은 직원 등이 돌보미로 참여한다.
문경 산동농협 황혁주 조합장은 "농번기에는 어린 자녀가 있는 농업인들은 영농뿐만 아니라 아이 돌보는데도 손길이 많이 간다"면서 "주말에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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