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9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인사청문결과보고서 채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잡고 집중 포화를 퍼부은 야당은 물론 청문회를 통해 기회를 주자던 여당 내에서도 김 후보자의 자질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야당 의원들의 반대 입장은 더 확고해졌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은 "교육부 장관 청문회에 나오면서 교육부 1년 예산이 얼마인지 모르고 나올 수 있느냐"고 꼬집었고, 안민석 의원은 "김 후보자 스스로 수업'연구시간에 주식거래를 한 것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해놓고, 장관이 되면 다른 지도자가 해선 안 된다는 건 논리가 맞지 않다"며 질타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 위원들의 질의를 알아듣지 못하는 듯 "네?"를 반복하다가 "30초만 숨 쉴 시간을 달라"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거나, 동문서답을 해 인사청문회 통과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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