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0일 도내 부단체장급 및 본청 준국장급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23개 시군 가운데 영주를 비롯해 문경'의성'영양'고령'봉화 등 6곳의 부단체장이 교체됐다. 신임 영주 부시장에는 서원 서울지사장이 ▷문경 부시장 안효영 새마을봉사과장 ▷의성 부군수 이재일 도의회 전문위원 ▷영양 부군수 김시일 건축디자인과장 ▷고령 부군수 황옥성 체육진흥과장 ▷봉화 부군수 이동열 환경정책과장 등이 보임됐다.
준국장급으로는 송문근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이 의회사무처 입법정책관으로, 김상운 고령 부군수는 의회사무처 의회운영전문위원으로, 김원석 봉화 부군수는 일자리창출단장으로, 이영석 규제개혁추진단장은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각각 옮겼다.
장상길 일자리창출단장은 규제개혁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이동, 특별기구인 2015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을 겸임하고 김병삼 의성부군수는 경찰대학으로 교육파견 간다.
이번 인사와 관련,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본청 부서장은 능력과 자질을 감안해 적재적소 배치에 최우선을 뒀고, 시군 부단체장은 시장'군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발탁했다"고 말했다.
정기 인사임에도 이동 폭이 적은 것은 민선 6기 출범에 따른 조직 개편이 10월쯤에 이뤄지면 수시 인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9월 조직 개편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뒤 이를 토대로 조직을 새로이 진단해 10월 이후 대규모 인사를 할 예정이다.
과장급 후속 인사는 이달 14일 인사위원회를 거친 뒤 17일쯤 발표할 방침이다. 5급 이하는 18일 인사위원회를 한 뒤 25일 최종 인사안을 낸다.
경북도는 도정 자문기구였던 '새출발위원회'가 공무원이 기관장으로 갈 수 없는 출자출연기관 목록을 통보해온 만큼 이를 검토, 관련 법령 검토와 조례 정비 등을 한 뒤 연말을 전후해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대규모 인사도 할 방침이다.
새출발위원회는 경북개발공사'경북관광공사를 비롯해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대구경북연구원, (재)테크노파크, (재)바이오산업연구원,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재)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신용보증재단, (재)문화엑스포, (재)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재)그린카부품연구원, 천연염색산업연구원, 문화콘텐츠진흥원, 새마을세계화재단 등 17곳을 '전문기관'으로 분류해 공무원이 기관장으로 갈 수 없도록 하라고 권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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