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하반기부터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한다. 대구은행은 12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임원 및 부점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국 부점장회의'를 열었다. '점프 투(Jump to) 경북!'을 기치로 열린 부점장회의에서 대구은행은 지역밀착경영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도덕성과 신뢰성에 기반을 둔 품격경영, 고객중심의 현장경영, 과감한 권한위임을 통한 책임경영으로 은행의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 시키고 지속성장과 지역상생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에 현장과 실용중심의 신경영 방침을 수립해 영업혁신과 성장기반 구축에 주력한 만큼 하반기에는 중기경영계획을 확립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점장회의 후에는 지역시장 상품권 구매를 통한 포항 전통시장 장보기, 선린 보육원 등 포항지역 복지센터 봉사활동, 포항 크루즈 체험 등을 하면서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했다. 박인규 행장은 포항의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포항은 대구은행이 처음으로 경북 제1호 점포(1969년 4월, 현 포항중앙지점)를 낸 곳이다. 박 행장은 "하반기는 건전성 중심의 성장과 수익창출에 노력하자. 현장과 실용을 위해 포항을 찾은 만큼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밀착 경영에 힘쓰자"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