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스마트전자, 지역 산업 연계 전략

글로벌 식량자원
글로벌 식량자원'농업개발 전문인재 양성 사업단에 참여하는 농업생명과학대 연구실.

교육부가 선정한 경북대학교 특성화 사업단은 ▷글로벌 식량자원'농업개발 전문인재 양성사업단 ▷글로컬 문화 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상상과 치유의 인문인재 양성사업단 ▷기초과학인재 양성사업단 ▷원예식품 융복합 글로컬 인재 양성사업단 ▷미래산업소재 사업단 ▷스마트전자 특성화 사업단 등 7개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서 지역 산업 및 사회 수요와 연계한 특성화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자공학부와 산업전자공학과가 참여하는 스마트전자 특성화 사업단이 대표적인 사례. 전자는 대구경북권 주력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분야로, 2013년 기준 구미 전자산업단지의 무역 흑자액은 국가 전체의 55.7%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시대와 지역을 선도하는 스마트 전자 창의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내걸고, 지역과 국가의 차세대 전자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리더 양성에 나선다.

경북대는 특히 영남대를 협력대학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스마트전자 산업을 7개 분야로 세분화하고, 경북대는 ▷스마트모바일 ▷의료기기 ▷디지털기기부품 ▷지능형기계 ▷스마트지식서비스 등 5개 분야, 영남대는 ▷스마트자동차부품 ▷그린IT 2개 분야에 주력한다.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주관하는 글로벌 식량자원'농업개발 전문 인재양성 사업단은 기후변화 및 FTA(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한 전문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식량 위기와 농산물 수입 개방 시대를 맞아 지역의 해외 농업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학교육 특성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업단은 해외 현장 실습과 국제협력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교수 역량 강화 및 학생 학습력 향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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