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5일 교통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고모(28'회사원) 씨와 박모(56'택시기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이달 8일 0시 50분쯤 자신의 투싼 승용차를 몰고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로터리에서 섬안네거리 방면으로 가던 중 남구청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신모(54) 씨를 치고 별다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 박 씨는 고 씨의 차량에 뒤이어 달리던 중 쓰러진 신 씨를 타 넘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사이드미러 파편을 토대로 용의자 차량을 추정하고, 현장 주변 CCTV 자료를 조사해 이들을 범행 6일 만에 검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