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아세안 정상회의 12월 부산서 개최

10개국 정상과 동반자 관계 구현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린다.

정부는 우리가 주도하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 10개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주창한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관계'를 구현해나갈 방침이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처음 주최하는 이번 다자 정상회의는 12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열리며,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 10개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 등이다.

한-아세안 관계는 지난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후 급속도로 발전해왔으며, 현재의 아세안은 한국 제2의 교역 상대방이자 투자 대상지로 우리 국민 연간 46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내년도 아세안 공동체 출범 시 인구 6억 명, GDP 2조달러의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부는 아세안을 ▷원유, 가스 등 자원의 안정적 공급로이자, 교역의 주요 통로로서 전략적 요충지 ▷핵심 경제 동반자 ▷풍부한 노동력과 글로벌 소비시장으로서 미래 성장동력원 ▷한류 등 인적'물적 교류 대상지 ▷한반도 안정과 평화 확보를 위한 우방 중견국가군으로 인식하고, 향후 교류'관계 발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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