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구룡포에 용이 되살아났다.
포항시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와 인접한 구룡포언덕에 '용의 승천-새빛 구룡포'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청동과 석재로 만든 용 9마리를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구룡포는 신라 진흥왕 때 지금의 용주리에서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한 포구에서 유래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용들이 서로 어우러져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은 용의 신성함이 하늘의 점지를 받은 구룡포를 상징한다. 석재작품으로 표현된 용은 동해바다의 물결 속에 용들이 모여드는 형상으로서 동해바다의 기운이 구룡포에 모여서 승천한다는 의미로 연결된다. 또 용의 승천은 구룡포가 하늘길로 통하는 유일한 땅임을 의미한다. 이 같은 구룡포의 유래와 함께 새롭게 부활한다는 뜻의 '새빛'의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 권태흠 문화예술과장은"조형물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할 것"이라며"구룡포가 명실공히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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