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17년 만의 신보 CD 1차분 매진, 추가분 주문 '이례적'
17년 만에 신보를 발매한 가수 박준희가 신보 CD의 1차분 주문이 모두 팔리며 팬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 박준희 측은 "1차로 주문한 CD가 이미 판매가 완료돼 2차분을 주문했다"며 "16일 이후 재입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음원 유통이 활성화 된 이후 CD 판매량이 급감한 이후 이같이 CD의 판매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례적인 일.
박준희는 "당초 음반이 안 팔린다며 온라인 음원 유통만 하라는 충고를 많이 받았다"면서도 "판매와 상관없이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 CD 발매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음반 준비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주변에 알린 것이 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박준희의 신보는 1990년대 박준희의 팬들이 응원의 의미로 구매했다가 곡에 대한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매 신청을 하고도 1차분 소진으로 음반을 받아보지 못한 팬들은 재입고 이후 신청한 CD를 손에 들 수 있게 됐다.
한편, 1990년대 여고생 가수로 데뷔한 박준희는 '눈감아 봐도', '앨리스' 등의 솔로 히트곡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최근 현진영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됐던 '첫사랑'과 타이틀곡인 락 음악 'My History' 등 여섯 곡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SBS로부터 신곡 중 한 곡인 '미친년, 사랑을 접다'이 대해 '비속어, 욕설 사용'을 이유로 방송심의부적합을 받았으나 "사랑하면서 떠나는 바보 같은 여자에 대한 표현"이라며 수정을 거부한 바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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