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 농가형 와이너리 13곳, 23일부터 맛있는 와인투어

영천시가 23일부터 와인투어를 진행한다. 지난해 와인투어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23일부터 와인투어를 진행한다. 지난해 와인투어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23일부터 농가형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13곳에서 와인투어를 진행한다.

와인투어 참가자들은 먼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옆 와인터널을 관람한 뒤 농가의 포도밭에서 포도를 수확한다. 직접 딴 포도로 와이너리에서 와인 담그기 체험을 통해 제조 및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들과 함께 포도 당도 측정,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 빨리 먹기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영천의 특산품인 포도잼, 와인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와이너리 주인이 숙성'발효시켜 만든 와인도 맛볼 수 있다.

영천시 고경면 고도리 와이너리 최봉학(54) 대표는 "식당과 펜션 2동을 새로 갖춰 와인투어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포도나무에도 햇볕이 잘 들게 해 맛있는 포도를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영천의 유적지나 관광지를 둘러본다. 영천 와인투어 참가자들은 2010년 9천 명에서 2013년 2만5천 명으로 늘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3천원으로 포도 2㎏, 와인통, 효모 등이 제공된다. 35인 이상 단체로 참여할 경우 관광버스 임차비를 일부 지원한다. 문의: 영천와인사업단 홈페이지(www.ycwine.or.kr) 054)331-6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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