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하지원을 호러퀸의 자리에 올려놓은 '가위'를 연출하고, 2002년에 '폰'을 만들어 성공하면서 공포영화 전문 감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 안병기 감독이 중국에서 만든 공포 스릴러. 귀신을 부르는 주문인 '분신사바'라는 한국적 소재가 중국 땅에서는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해진다. '여고괴담-여우계단'(2003), '요가학원'(2009) 등 공포영화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차기 호러퀸의 입지를 다져왔던 박한별이 또 한 번 호러영화의 주인공을 맡아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안병기 감독은 이미 중국에서 '분신사바'를 리메이크한 '필선'과 '필선2'로 연이어 흥행타를 날렸다. 한국배우와 감독이 중국에서 제작한 호러영화의 향배가 주목된다. 대학원생 송치엔(박한별)은 미국에서 돌아온 옛 친구 나나(신지뢰)와 함께 살게 된다. 나나의 이상한 행동을 본 송치엔은 2년 전 대학 졸업 직전에 자살한 친구 샤오아이(장정정)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때부터 송치엔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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