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에서 추출한 소이왁스와 나무심지, 그리고 여기에 에센셜오일을 넣은 소이 캔들. 향초를 피우면 집안 분위기도 달라지고, 특히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집 안에 남아있는 향긋하고 따뜻한 향의 느낌이 참 좋다.
기존에 향초의 베이스로 사용되던 파라핀은 석유 증류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화학물질의 일종이며, 이렇게 만든 캔들이 파라핀 캔들이다.
소이 캔들은 콩이라는 천연 성분을 왁스로 사용해 만든 캔들이다. 파라핀 캔들을 사용한다고 해서 해로운 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화학물질이다보니 초가 탈 때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그래서 요즘은 소이왁스로 향초를 만드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하고 다루기 쉽기 때문이다.
또 나무심지가 탈 때 장작 타는 소리가 나므로 정겨움을 안겨준다. 향초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분자를 중화시켜 실내의 쾨쾨한 냄새를 잡아주고 장마철 습기 제거에도 탁월한 역할을 한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집안 공기를 바꾸는 데도 효과적이다.
◆ 사용 재료
1. 소이왁스(185g)
2. 나무심지(지름 1.3㎝)
3. 나무심지 고정 핀
4. 캔들 용기(200g)
5. 에센셜오일(5㎖)
◆ 재료 설명
1. 소이왁스: 소이왁스는 순식물성인 콩으로 만들어진 콩왁스다.(반드시 용기에 담아 초를 만들고 연소시킨다.)
2. 나무심지: 두 장의 나무를 붙여서 만든 심지로 초가 탈 때 장작타는 소리가 난다.
3. 에센셜오일: 용도에 맞는 향을 2, 3가지 정도 사용한다.(아로마향을 추천한다.)
◆ 만드는 방법
1. 소이왁스를 녹인다.(약 60℃에서 열판에서 내린 후 서서히 녹인다.)
2. 캔들 용기에 심지를 붙이고, 에센셜오일을 계량해 넣는다.
3. 온도가 50도 정도 됐을 때 소이왁스를 캔들 용기에 붓는다.(1시간 정도 굳힌다)
4. 캔들이 굳은 후 사용한다.
※ 주의사항
1. 터널링 현상(양초의 가운데 부분만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사용할 때는 1~2시간 정도 초를 켜둬 윗면 전체가 녹아 액체가 되도록 한다.
2. 제품을 마지막까지 사용하면 우드 윅 심지를 지탱하는 나사 때문에 양초의 남은 부분이 완전히 연소되지 않고 소량 남게 된다.
3. 컨테이너용 캔들은 잔량이 1㎝ 정도 남았을 때 연소를 중단한다.
4. 심지가 길면 불꽃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그을음이 생기므로 5㎜ 정도로 다듬어서 사용한다.
5. 불을 끌 때는 뚜껑으로 덮어서 끈다.(입으로 불어서 끌 경우 녹은 액체가 얼굴에 튀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6. 3시간 이상 사용 시 환기를 시켜주며 사용한다.
천연제품 핸드메이드 공방 '자'담'향' 원장 blog.naver.com/dalmaziso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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