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체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오늘날 누구나가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생물체의 기본 단위체가 세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1590년 현미경이 개발된 이후 많은 사람이 이 발명품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중 영국의 로버트 훅은 과학에 남다른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렌즈를 갈아 현미경을 만들어 사물을 관찰하는 청년이었다. 곤충의 다리나 몸, 꿀벌의 침, 식물의 미세한 털까지 모든 것이 그의 관찰 대상이었다. 그렇게 현미경으로 여러 가지 동식물을 관찰하던 그가 1665년 어느 날 코르크 조각을 잘라 들여다보고는 탄성을 질렀다. 확대해 본 코르크 조각에는 무수히 많은 작은 방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즉시 다른 식물들도 현미경 아래에 놓고 들여다보았다. 그리곤 이 작은 방들이 모든 식물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이 작은 방들이 마치 감옥의 작은 방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이 작은 방들을 셀(cell), 즉 세포로 부르기로 하였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그는 이렇게 관찰한 것들을 그림으로 그려 책으로 출간했다. '마이크로그라피아'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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