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가 14일 막을 내린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프로덕션상(2위)을 차지했다.
국내외 10여 개 대학이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에서 계명대 연극예술과는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가 프랑스 소설을 각색해 제작한 '벽을 뚫는 남자'를 공연했다. 프로덕션상과 함께 수상한 상금 300만원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벽을 뚫는 남자'는 남자 주인공인 듀티율이 자신에게 벽을 뚫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여자 주인공 이사벨의 사랑을 얻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몽마르트르 언덕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극예술과 학생들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무대를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조예지(연극예술과 2년) 학생은 "학생 입장에서 무대장치, 의상 제작 등 비용 마련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만 진행하는 뮤지컬이라 의사 전달이 쉽지 않았는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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