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단 대구청사가 예정대로 오는 9월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조원진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은 최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방방재청 업무보고에서 "9월로 예정된 중앙119구조단 대구청사 신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질의를 통해 "현재 공정률 85%인 상황인데, 적기 완공을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기한 내 완공에 문제가 없다. 계획된 일정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2009년 총사업비 579억원을 들여 신축사업을 시작한 중앙119구조단 대구청사는 애초 지난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부지매입 지연, 문화재 발굴,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공사에 난항을 겪었다. 9월에 완공될 경우 첫 삽을 뜬 지 5년 만에 결실을 맺는 것이다.
중앙119구조단 대구청사에는 항공대, 국가인명구조견센터, 수난훈련장, 종합훈련타워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재난 대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상주 인원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114명 중 78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세월호 사고로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소방안전의 핵심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중앙119구조단이 대구로 이전하게 돼 영호남 등 남부지역과 제주도까지 효율적인 재난안전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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