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 정성철 소방경과 조종사 박인돈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 소방사 등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버스 승강장에 있던 여고생 1명도 파편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상공에서 불이 붙은 상태로 헬기가 떨어졌으며 폭발하듯 부서지면서 파편이 주변 상가 등으로 튀어 건물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 소속인 사고 헬기는 지난 14일부터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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