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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건강 한 컵…웰빙 새 트랜드 '혼합 음료'

새콤달콤한 과일 듬뿍 부드러운 채소도 풍덩…아침 빈 속에 '안성맞춤'

왼쪽부터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 스무디킹 베지 스무디, 풀무원녹즙 코코몽 키즈하이녹즙, 과일 발효&효소 녹즙.
왼쪽부터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 스무디킹 베지 스무디, 풀무원녹즙 코코몽 키즈하이녹즙, 과일 발효&효소 녹즙.

'믹스 음료'가 음료 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믹스 음료는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음료를 일컫는다. 특히 채소와 과일을 혼합한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새콤한 과일맛과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야채가 어우러져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뿌리채소 당근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4가지 과일인 오렌지, 사과, 백포도, 망고의 과즙을 조화롭게 배합한 신제품,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5alive)'를 출시했다. 주스 전문가와 함께 찾은 비율로 블렌딩한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는 당근즙에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가진 과즙이 어우러져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닛메이드 브랜드 관계자는 "5얼라이브는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닌 뿌리채소 당근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뤄 야채주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믹스 음료"라고 설명했다.

스무디킹도 당근과 케일을 각각 딸기, 사과, 키위와 혼합한 '베지 스무디' 3종을 출시했다. 채소인 당근과 케일에 딸기, 사과, 키위와 같이 새콤달콤한 맛의 과일을 더해 당근과 케일 특유의 달콤한 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야채를 꺼리는 어린이들이나 기름진 식생활로 야채,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성인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코리아도 '사과&당근' '케일&사과' 등 과일과 채소가 결합된 과채주스를 선보였다. 인공첨가물 없이 국내산 야채와 과일을 통째로 갈아 담은 건강한 과채주스로 최다 시간의 건조공법을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녹즙이 최근 출시한 '코코몽 키즈하이녹즙'은 유기농 케일즙에 파인애플, 배, 사과, 그린키위, 바나나, 적포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6가지 과일을 함께 넣은 제품이다. 채소를 안 먹는 아이들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어린이 녹즙이다. 앞서 풀무원녹즙은 과일과 채소를 발효시키고 생즙의 효소를 함유한 '과일 발효&효소 녹즙'을 지난 6월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 시대와 더불어 음료 하나에도 맛과 영양소를 함께 추구하는 것이 요즘 소비자들의 추세"라며 "건강한 재료인 채소와 과일을 맛있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혼합 주스 음료는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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