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세대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다음 달 20일까지 경북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미래로 통하는 길: 일본의 신세대 아티스트'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에는 후쿠이 아쓰시를 비롯해 히로세 사토시, 메이와 덴키, 무라타 토모야스, 나카무라 테쓰야, 사나이 마사후미, 사이키 카쓰히로, 스다 요시히로, 라쿠 키치에몬, 다바이모, 다카하시 노부유키, 요코미조 미유키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미술, 사진, 비디오 등 4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2000년대 일본 미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을 만큼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이다.
특히 메이와 덴키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의 아트 아티스트 오디션2 대상·일본디자인진흥회 테마 부문 굿디자인상, 무라타 토모야스는 도쿄예대 디자인상·문화청 미디어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특별상, 사나이 마사후미는 캐논 신세대사진작가상 1등상·기무라 이헤이 사진상 등을 수상했다.
현대미술에서는 일상성에 바탕을 두고 개인의 지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작품 경향이 세계적인 추세를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의 개인적 현실을 강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출품된 작품들은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며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대한 작가의 강한 집념이 투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남미 경북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일본 미술의 신선함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미술 본래의 매력과 의미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53)950-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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