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업, 이 아이템] 여성 전문 홈케어 서비스

간단한 집수리·보수·클리닝…혼자 사는 여성 안심하고 이용

바쁜 현대 생활에서 집과 관련된 크고 작은 유지 보수 문제는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고 귀찮은 문제이다. 특히 1인 여성 가구, 노인, 여성 가장 중심의 외부모 가구 등은 이러한 수요가 발생했을 때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성 부족, 비체계적인 비용 구조에 대한 불신감 및 남성 위주의 업체들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쉽게 수리 의뢰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 전문 홈케어 서비스'는 간단한 집 수리에서부터 보수, 클리닝,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모든 일을 처리해 주는 종합서비스를 여성이 수행함으로써 1인 여성 가구나 주부 중심가구 등에서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틈새 창업'이다.

현재 국내의 홈케어 서비스 시장은 인테리어, 보수 등을 기준으로 대략 연간 6조원대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 여성전문서비스를 통해 여성 1인 가구 등 상대적으로 기존 남성 중심의 비체계적인 서비스에 부담감을 느끼는 고객층을 집중 개발하면 소상공인의 창업 시장으로서의 규모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 위치한 '핸디페어'(www.handipair.com)는 '여성 전문 홈케어 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종합기술서비스를 도입해 프랜차이즈화했다. 2007년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전국 가맹점 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핸디페어는 집'건물에 관련된 집수리 토털생활서비스라는 틈새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인정받아 급격히 성장했다.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에서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되는 등 이름을 떨치고 있다.

'여성 전문 홈케어 서비스'로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여성전문가의 특별한 서비스가 필요한 수요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고정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입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 또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해 경제 업체와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전문 창업은 창업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업형태로서 점포에서 단순히 물건을 파는 일반적 상행위와는 차원이 다른 성격이다"며 "필요한 정보와 지식의 습득, 기존 창업자들의 운영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통한 철저한 창업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의 1588-5302, 053)629-4200.

자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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