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엘링크링거가 구미 4국가산업단지 내 부품소재전용단지에 둥지를 틀고 가동에 나섰다.
구미 4단지에는 최근 자동차 부품소재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몰려들어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엘링크링거 코리아는 23일 구미 4단지에서 스테판 볼프 엘링크링거 회장, 김태곤 엘링크링거 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엘링크링거는 1879년 설립됐으며 유럽'미주'아시아 등 21개 국가에 지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엘링크링거 코리아는 구미 4단지 내 2만7천여㎡ 생산공장에 2017년까지 1천10만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엔진용 개스킷을 양산한다. 임직원수는 120명이다.
엘링크링거의 구미산단 진출로 자동차 부품소재 국산화 등 연간 1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태곤 엘링크링거 코리아 사장은 "구미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세계적인 경쟁력과 생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 4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엘링크링거 외에도 ZF렘페더샤시, 신화타카하시프레스, 루미너스 등 독일, 일본의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구미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으면서 연이은 투자를 해 이 일대는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밸리로 발돋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