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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산업 선도' 국립종자원 김천시대 활짝

혁신도시 신청사 이전 업무 시작…우수 식물 신품종 개발 공급 역할

▲김천 신청사로 이전해 첫 출근하는 국립종자원 직원들에게 김천시민들이 이전을 환영하는 꽃 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신청사로 이전해 첫 출근하는 국립종자원 직원들에게 김천시민들이 이전을 환영하는 꽃 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김천시 제공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21일 김천 신청사 시대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천혁신도시 이전 일곱 번째 기관인 국립종자원은 13만4천56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5개 부서, 93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국립종자원은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종자관리 전문기관으로 우수 식물 신품종 개발 및 지식재산권 보호, 민간 육종의 활성화와 우리 품종 수출지원, 고품질 우량종자 공급 및 품질관리 등의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국립종자원은 기관이전과 함께 종자산업 육성과 품질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신현관 원장은 "김천 신청사에서 새로워진 조직과 함께 농업 미래성장의 핵심인 종자산업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하겠다"면서 "지역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혁신도시에는 지난해 4월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이전한 데 이어 기상통신소와 조달품질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한법률구조공단, 교통안전공단, 국립종자원 등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2015년까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건설관리공사 등이 입주해 정주인구 2만6천여 명의 신도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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