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 급증…예천 인구 증가 '파란불'

예천군이 신도청시대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청 신도시 내 아파트 등 주거지역 대부분이 행정구역상 예천지역으로 몰린데다 최근 아파트 평균 분양률이 94%를 기록하면서 인구증가에 따른 청신호가 켜졌다.

예천군에 따르면 2016년 초 입주 예정인 도청신도시 공동주택 1차 사업분 1천300가구를 분양한 결과 3개 단지 평균 분양률이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방아이유쉘 B4-2블록, B5-1블록은 100% 분양 완료됐고 현대아이파크 B4-1블록은 현재 85%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입주예정자는 대구 34%, 안동 29% 등 타지역 거주자들이 91%를 차지했고, 예천 지역민은 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신도시내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는 2017년 6월에는 예천지역에 5천여 가구 아파트가 건립되고 1만 명 이상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분양예정인 5개 단지에 3천여 가구까지 완공되는 2018년 상반기에는 예천군이 경북 북부 지역의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내 예천지역 아파트 분양결과 신청자 대부분이 외지인들이며 아파트 건설 사업계획 신청이 계속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독주택용지, 상업'업무용지 등 분양도 이어져 예천군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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