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오일피크로 인해 대공황과 기아로 처참히 파괴된 도시.'
9월 개관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의 첫 전시관은 한정된 자원을 펑펑 써버린 후 몰락하고 있는 인류에 대한 경고로 시작된다. 이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후변화관으로 이어진다. 생생한 화면과 바람, 진동 등의 입체효과는 미래에 대한 섬뜩한 경고를 담고 있다.
이어지는 그린에너지 전시관은 불행한 미래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다양한 그린에너지를 이용해 오일피크를 늦추고 오일피크 이후에도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자는 의미다. 지열, 태양열, 태양광, 조력발전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보고 원리를 차근차근 알려주며 녹색미래를 위한 대안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녹색미래관은 그동안 돌아본 그린에너지를 통해 새로운 2035년을 기약한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연면적 7천371㎡, 지상 4층 규모의 그린에너지 전문과학관이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4D 풀돔영상관과 기후변화관, 그린에너지관 및 녹색미래관 등을 갖췄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김천시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시범 관람을 실시한다.
신동보 김천시 정보통신과장은 "과학관 운영을 내실있게 추진해 김천혁신도시의 조기정착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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