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최한 제5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에서 박영택(39'테너'경기도 고양시)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박 씨는 이달 19일 열린 본선 경쟁에서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을 노래했으며, 풍부한 성량과 맑은 음색, 짙은 호소력으로 이 곡을 훌륭하게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5년간의 합창단 활동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박 씨는 "훌륭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대상을 받아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듣는 이에게 희로애락의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특전으로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폐막콘서트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노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특별행사 중 하나인 제5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는 오페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역대 최다 참가인원인 43명의 오페라 애호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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