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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팔음산 노지오이 첫 출하…15kg 1상자 3만원

팔음산 포도로 유명한 상주시 화동면 고랭지에서 '팔음산 노지 오이'가 첫 출하됐다.

상주 화동면 팔음산에는 해발 280m 고랭지에서 230여 농가가 오이농사를 짓고 있다. 인근의 화서'모서'화남면까지 합하면 상주의 팔음산 여름 오이 재배면적은 전국 10위권인 70㏊에 이른다. 이 일대는 여름철 기온이 낮게 유지돼 오이 생산에 유리하다. 팔음산오이작목회(회장 박무용)가 출하한 팔음산 오이는 15㎏ 1상자당 3만원에 거래되며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과 대전, 경기도 구리 등으로 유통된다. 올해는 오이 2천t을 생산해 4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홍근 화동면장은 "팔음산 오이는 정성스러운 관리로 신선한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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