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이긴다' 민병훈 감독, '판타스마고리아' 전시 참여!
'벌이 날다', '터치', '사랑이 이긴다' 등의 영화를 연출한 민병훈 감독이 미술 작가 및 음악 밴드들과 전시를 연다.
최근 인사아트센터 측은 김남표, 마리킴 등 미술작가와 휴키이쓰, 위아더나잇 등의 음악 그룹이 함께하는 '판타스마고리아' 전시에 민병훈 감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릴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과 영화, 음악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5인의 아트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된 것.
최근 장현성과 최정원 주연의 영화 '사랑이 이긴다'(제작:플래닛케이-민병훈필름)의 촬영을 마친 민병훈 감독은 김남표, 마리킴 작가의 다큐 영상으로 이번 전시를 장식한다.
민 감독은 두 편의 단편 영화 '감각의 경로', '페르소나'를 통해 각각 김남표 작가와 마리킴 작가가 500여 일 동안 진행하는 예술 활동을 영상에 담아 영화 예술로 표현했다.
특히 초현실적인 풍경과 낯선 오브제를 활용하는 회화 작품으로 유명한 김남표 작가는 '사랑이 이긴다'의 주연배우 최정원의 테마가 되는 회화 작품을 제작하는 등 민 감독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인사아트센터 측은 "화면 속 주인공이자 배우인 김남표, 마리킴 작가를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두 작가의 내면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가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 기간 중 매주 목, 금, 토요일 저녁에는 음악작업에 참여한 휴키이쓰와 위아더나잇의 공연을 전시장에서 직접 라이브로 감상할 수도 있다.
한편, 민병훈 감독의 신작 '사랑이 이긴다'는 연기파 배우 장현성과 뮤지컬계의 톱스타 최정원이 호흡을 맞춘 영화로 한 가족이 겪는 처절한 시련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
민병훈 감독은 '벌이 날다'(1998)로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은상,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1998)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예술적 영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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