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남중 급식실 학부모·학생 함께 벽화 장식

대구 학남중학교(교장 이주원) 급식실이 최근 학부모들의 힘으로 화사하게 변해 화제다.

삭막했던 지하 급식실 분위기를 벽화로 환하게 만든 이는 학부모인 김수현, 김수경, 이현주, 이미경, 송은주 씨. 이들은 학부모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에 들렀다 급식실을 본 뒤 팔을 걷어붙였다. 홍승수(3학년), 홍정민, 윤다빈(이상 1학년) 학생도 힘을 보탰다.

학남중 이미라 교사는 "학기 중에는 작업을 하기 어려워 방학이 되길 기다렸다 벽화를 그렸다"며 "학부모들의 정성 덕분에 급식실이 동화 마을처럼 아름다워졌다"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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