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오토캠핑장 조성

소재사 입구 내년 6월 개장…하루 200명 사용 규모로

대구 달성군이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자연친화형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달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 캠핑장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비슬산 오토캠핑장은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소재사 입구 2만1천㎡의 군유지에 국비 10억원, 시비 5억원, 군비 5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들여 조성하게 된다. 캠핑장에는 취사실, 화장실, 샤워장, 물놀이시설, 분수, 영화 스크린 등 편의시설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다.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10월 설계용역 확정 등 행정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비슬산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하루 200명, 연간 2만여 명이 사용할 전망이며, 연간 1억5천여만원의 순수입도 예상되고 있다. 비슬산 자락에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민과 근로자들의 여가시설로 한몫을 하는 동시에 동남권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창녕'합천'거창 등 경남지역 주민들도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일원에는 천년고찰 대견사가 지난 3월 1일 개산했고, 10월에는 친환경 20인승 전기셔틀버스가 비슬산 1천m 고지까지 운행할 계획인 가운데 오토캠핑장이 들어서면 관광 시너지 효과가 훨씬 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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