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패트롤잼버리가 다음 달 1일 상주에서 열린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9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으며 국제패트롤잼버리에 참가할 45개국 8천여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을 맞아할 준비를 마쳤다.
국제패트롤잼버리는 국가별로 개최되는 스카우트 회원국 초청 국제 야영대회다. 이번 대회는 8월 1일 개막, 6일까지 상주 강창나루공원 일원에서 5박 6일간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
공동주최기관인 경상북도와 상주시, 한국스카우트연맹은 3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대규모 야영장과 상'하수도, 전기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만들고 각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펜스와 피뢰침 설치, 평탄화 작업 등을 마친 상태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식자재와 행사시설장비 사용 시 도내 농산물 및 역내 업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역사 중심지로 많은 문화유산과 우수한 정신문화를 꽃피운 경북도 위상에 걸맞게 다채롭고 품격 높은 전통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잼버리 기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라, 유교, 가야문화 체험을 통한 경북 알아가기 프로젝트로 '신나리 어워드'가 눈길을 끈다. 신나리 어워드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도내 주요 문화권을 탐방하고 일정한 임무를 끝냈을 경우, 경북 지형도를 형상화한 패치를 수여받는 과정활동으로 이번 잼버리에서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운영된다.
또 경북 홍보관을 통해 경북의 대표 정신문화인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정신을 적극 홍보하고 개영식을 비롯한 주요행사 시 화랑무와 태권도 시범, 전통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초청,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슈퍼스타J, 도전과 모험심을 배양하는 패러글라이딩, 인디언 생존캠프 등 모두 29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경북에 모일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잼버리(Jamboree)=북미 인디언의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지닌 시바아리(SHIVAREE)란 말이 전음화된 것. 스카우트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 경이 1920년 런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제1회 세계잼버리를 개최하면서 잼버리(Janmboree)라는 명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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