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신임 국무조정실장이 취임 후 첫 일성으로 '속도'를 주문했다.
그는 규제개혁과 관련, "경제 부처, 관련 부처와 협업해서 가시적 성과를 내게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실장은 최근 세종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규제개혁은 대통령이 3월에 끝장 토론을 하면서 굉장히 강한 의지를 보이고 국민의 기대감도 컸는데 여러 이유로 주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제개혁은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를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다시 부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부분에 관해서 좀 더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정도의 성과를 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 실장은 이어 "기본적으로 각 부처와 관계 기관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일차적으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조정이 쉽지 않은 문제는 총리실이 나서서 중요 현안들이 표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규제개혁 쪽으로 (국정의) 분위기를 강하게 가져오기 위해 관련한 대규모 회의도 구상하고 있다.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며 "'국정상황팀'(가칭)을 총리실 내에 신설해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관련 "'여러 국정 이슈가 떠오를 텐데 국정 사안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지 않나. 이슈에 항상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기하지 않도록 적기에 대응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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