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친환경 장기 산딸기 달콤한 포항 新명물

내년 지리적 표시 등록 추진

장기 산딸기가 포항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에 상표등록이 이뤄진 장기 산딸기 증서 및 수확 모습. 포항시 제공
장기 산딸기가 포항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에 상표등록이 이뤄진 장기 산딸기 증서 및 수확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장기 산딸기'를 특허청에 상표등록, 장기 산딸기가 지역 특산물로서 배타적 권리 확보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장기 산딸기는 장기면 600여 농가가 80ha의 면적에서 매년 78t을 생산하고 있는 소득 작목이다. 해마다 열리는 장기 산딸기 축제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해 자연 그대로의 특유한 향과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 생산량의 50%를 서울, 대구 등 대도시로 집중 출하하는 농가 고소득 작목이다.

포항시 김영규 농식품유통과장은"현재 지리적 표시 등록이 진행 중인 포항초(포항 시금치)와 포항 부추에 이어 내년에는 장기 산딸기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상표 등록과 지리적 표시등록 등 다양한 권리확보 노력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원 보호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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