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늘은 의성? 깐마늘은 영천이죠

10개 업체서 연 1만2천t 생산

영천 신녕농협 깐마늘유통센터에서 깐마늘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신녕농협 깐마늘유통센터에서 깐마늘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이 전국 최대 깐마늘 주산지로 떠올랐다.

영천 신녕농협 깐마늘유통센터를 비롯한 가공업체 10여 곳은 연간 깐마늘 1만2천t을 생산하고 있다.

영천에서는 난지형 대서마늘의 생산량도 늘고 있다. 1천770농가가 재배면적 1천148㏊에서 연간 2만4천t을 생산해 5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마늘 가격이 지난해보다 좋은 편이다. 화산, 신녕, 금호, 임고, 고경, 영천 등 6개 지역농협에서 1㎏에 2천500원으로 마늘 6천900t을 수매하고 있다.

영천시는 마늘유공비닐, 칼슘유황비료, 마늘농기계 등 7개 사업에 50억원을 들여 마늘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허상곤 영천시 과수한방과장은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내년부터 우수농산물(GAP) 인증제를 도입하고 친환경 재배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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