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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희생 담은 '칼날 모양 배' 위에 분단 비극 담은 '불꽃'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 로고는 '일어나 비추어라'(이사 60,1) 라는 성경 구절처럼 '파도처럼 일어나 불꽃처럼 세상을 비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역동적으로 타오르는 불꽃의 빨간색 및 파란색은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남과 북을, 아시아의 중심 역할을 맡을 우리나라를 상징한다. 불꽃이 서로 화합하며 어우러지는 것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다.

로고는 파도와 칼날 모양을 한 배의 모습이기도 하다. 한국 교회가 순교자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표현한다. 또 아래의 하늘색은 바다와 같이 넓은 하느님의 자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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