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영화 '아저씨'로 화제가 됐던 필리핀 무술 아르니스!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4~6일 오후 11시 35분 방송

사람들은 강함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 이번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는 무림의 강호를 찾아 필리핀, 라오스, 중국을 간다. 중국에선 소림사의 소림무술과 소수부족 서족, 서권을 들여다보고 영화 아저씨에 나와 화제가 되었던 필리핀 무술, 아르니스를 통해 그들의 실전 격투 무술의 현대화를 알아본다. 그리고 라오스에서는 무에라오와 더불어 무술의 근원지를 찾아 떠난다.

이번 여행에 동행한 큐레이터는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차력사 역할로 무술인 면목을 보여줬던 배우 이상인 씨다. 연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체력을 위해 국선도를 배웠다는 배우 이상인 씨는 이번 촬영에서 각 나라에서 만난 무림 고수들과의 한판 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서태평양 가운데 있는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공화국, 필리핀으로 떠난다. 그곳의 두 번째로 큰 섬 민다나오의 면적은 우리나라 남한의 1.2배로 지하자원이 풍부한 '약속의 땅'이라 불리고 있다. 이곳은 역사상 스페인과 미국, 2차 세계대전 등 여러 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그들에게 땅을 한 번도 내어준 적이 없다. 약속의 땅을 지킨 무술 아르니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르니스는 처음 농부(섬 주민)들이 일을 하다가 그 모습 그대로 싸운 것이 전장무술로 발전했다. 그렇기에 매우 실전 지향적이다. 우리나라의 영화로 생각하면 배우 원빈의 '아저씨'가 대표적으로 아르니스 무술을 사용한다. 아르니스는 칼리 아르니스, 에스크리마 라고도 불리는데 에스크리마는 스페인어로 필리핀 무술 아르니스를 일컫는 말이고, 칼리 아르니스는 힌두교의 죽음의 여신인 '칼리'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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