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송혜교의 키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강동원은 송혜교와의 키 차이에 대해 "송혜교가 생각보다 키가 크다"고 강조했다.
강동원은 "주변 사람들이 '송혜교 키가 작다'고 하던데 '러브 포 세일'을 촬영할 때 직접 만나보니 생각보다 컸다"며 "제 키는 186cm, 송혜교 씨 키는 161cm로 연기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혜교가 "그렇다고 키가 상당히 크진 않다"고 하자 강동원은 "제 생각보다 컸다. '프로필에 나온 키가 맞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 송혜교 키 언급 소식에 누리꾼들은 "강동원 송혜교 키 언급 센스있네" "강동원 송혜교 키 언급 재치있다" '강동원 송혜교 키 언급 프로필상 키가 맞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9월 3일 개봉하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에 아이를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으로 17살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 강동원은 33살에 16살의 아들을 둔 아빠 대수 역을, 송혜교는 17살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됐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 역을 맡았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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