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생물학 분야의 국제학술대회인 'ICAR 2016' 행사가 2016년 6월 29일부터 5일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HICO·사진)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ICAR 한국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4 ICAR 대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그동안 미국·일본·캐나다 등 분자생물학 분야 선진국에서만 열리던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2016년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ICAR(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abidopsis Reserch)은 '국제 애기장대(Arabidopsis) 연구학술대회'라고도 불린다. 식물 형질에 대한 분자생물, 유전공학 연구의 표본식물인 '애기장대' 연구를 주목적으로 한 학술대회다.
1965년 독일 괴팅겐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래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렸으며, 기초 생물학 분야에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2016년 제27회 대회를 맞아 국내 처음으로 경주에서 열리며, 20개국 1천여 명 이상의 학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도시를 제치고 경주가 개최지로 결정된 것은 화백컨벤션센터가 관광특구인 보문단지의 중심에 위치해 국제회의에 걸맞은 연회'만찬 장소로 적격인데다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문화 유적을 동시에 탐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백컨벤션센터 마케팅전문기구인 경주컨벤션뷰로 김비태 본부장은 "이미 유치한 '마이크로타스(MicroTAS: 과학 분야의 마이크로 시스템 기반 분석과학 학술연구 행사 ) 2015' '2015 대한통증학회' 'YESDEX(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2015' 등과 함께 앞으로 많은 국내외 학술대회를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컨벤션 하기 좋은 도시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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