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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윤희석 재등장 이준기의 생명의 은인, 영웅의 든든한 조력자 될까?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조선 총잡이' 윤희석 재등장 이준기의 생명의 은인, 영웅의 든든한 조력자 될까?

'조선 총잡이'에 실존인물 김옥균(윤희석)이 재등장한다.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가 김옥균(윤희석)의 재등장을 예고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박윤강(이준기)의 생명의 은인으로 그려졌던 김옥균. 실제 역사에서는 1884년 갑신정변을 이끌었던 개화운동가다.

김옥균은 '조선 총잡이' 4회에 첫 등장, 총에 맞은 박윤강을 구해 일본으로 데려갔다. 이후 몸이 회복되자마자 조선에 돌아가려는 윤강에게 "싸움은 일단 붙어보는 게 아니다. 이길 수 있게 만들어놓고 그걸 확인하는 거다. 진짜 복수를 하려거든 똑똑해져야 한다"고 조언했고, 윤강은 3년간 절치부심 힘을 키워 조선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김옥균은 박윤강의 삶을 뒤바꿔 놓은 결정적인 인물이었다.

오늘(7일) 방송되는 14회분은 실존인물 김옥균의 재등장으로 인해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드라마를 재구성,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극중 김좌영(최종원)을 수장으로 하고 있는 수호계(수구파)의 세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화파의 상징적 인물인 김옥균의 등장은 양대 세력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윤강의 삶에 미칠 그의 영향력은 궁금증을 일으키는 대목이다. 김옥균은 개화정책을 펴가며 정치세력을 형성한 개화파의 주요 인물. 따라서 기득권에 맞서며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날 박윤강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김옥균을 필두로 개화당이 일으켰던 갑신정변 같은 굵직한 사건이 '조선 총잡이'에서도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드라마에서 김옥균이 등장할 때마다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 그 관심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선 총잡이'와 역사적 사실의 조합은 또 다른 흥밋거리를 생산해낼 것으로 보인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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