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 실적이 2008년 조사 이후 매년 동월 물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경북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방에서는 27곳 1만800가구가 공급됐는데 경북이 5곳 3천6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3곳 2천650가구, 세종 2곳 1천480가구, 부산 4곳 1천82가구 등 순이었다. 지방 사업장 중에는 대구 2곳, 부산 2곳, 광주 2곳, 충남 1곳, 경북 1곳 등 1순위 마감이 총 8곳에서 나왔다.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단지는 대구에서 분양한 '브라운스톤 범어'로 총 1만7천602명이 청약했다. 충남 천안시에서 분양한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도 총 1만4천231명이 청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 수는 43곳 1만9천164가구로 6월 2만1천939가구에 비해서는 2천775가구가 줄었다. 하지만 2008년 조사 이후 매년 7월 실적 중에는 가장 많은 물량에 해당한다.
수도권 물량은 16곳 8천364가구로 이 중 경기가 13곳 7천5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곳 565가구, 인천 1곳 742가구 순이었다. 6월 5곳 1천217가구와 비교하면 사업장은 11개가 늘고 물량은 7천147가구가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8월은 휴가철 영향으로 지난달보다는 분양 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서울 내곡지구, 위례'동탄2신도시, 세종시, 부산 등 인기 지역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은 이달 분양시장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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