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 혜안이 필요한 시기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성장주를 고르는 방법과 저평가 주식을 고르는 방법이다. 먼저 성장주는 성장스토리가 있고, 속한 산업의 성장속도가 빠르며 동종업계 내 우월적 지위를 가진 주식에다 실적까지 성장세가 나타나는 종목을 매입하는 것이다. 크게 봐서는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라든지, 네이버, 최근 바이오업종 등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 두 번째는 저평가주를 고르는 방법이다.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거래가 시들하거나, 어떠한 이슈로 현저히 주가가 하락한 경우의 주식을 매입하는 방법이다. 현재 증시를 살펴보면 철저히 저평가 주식 아니면 성장주만 움직인다. 최근 해외증시는 오르는 날보단 내리는 날이 많은 조정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주춤했던 중국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시장심리는 그리 편치 못하다. 시장이 점점 똑똑해지고 냉철해진다. '카더라' 통신보다는 지금이야말로 전문가와 상의하고 신중하게 주식을 고르는 혜안이 필요한 시기다.

강지훈 동부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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