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연극 '로브'(LOVE)가 31일(일)까지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무대에 오른다.
2010년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이기도 한 로브는 독특한 설정으로 사랑과 이별에 대해 거꾸로 바라본다.
태어날 때부터 연인 사이인 로(LO)와 브(VE). 이들은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 서로를 위하지 않는 삶, 우리가 아닌 개개인의 삶을 사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 이상하게도 커플이 솔로를 부러워하는 세상이다. 로브 커플은 사랑하기보다는 이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런 역설적인 모습이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비칠까.
극본은 20 09년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페셜 레터'의 작가 박인선이 썼다. 연출은 이국희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로브는 지난해 대구문화재단 연극'뮤지컬 대본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전석 2만5천원.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월'화요일은 공연을 쉰다. 053)424-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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