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생부 종합전형, 비교과 영역 신경써야

2016학년도 대입 대비 전략 수시모집 때 수능성적도 반영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16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이 6일(본지 7일 자 4면 보도) 발표됐다. 전년도에 비해 수시모집 비중과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이 커지는 등 변화가 있다. 입시 전문기관 송원학원과 함께 바뀐 부분을 분석하고 대비 전략을 살펴봤다.

◆수시와 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수시에서 전체 모집 정원은 66.7% 규모다. 전년도보다 2.7% 는 것인데 그만큼 정시 규모는 줄었다. 대학들이 수시 규모를 확대한 것은 수시에 합격할 경우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확보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되고 논술 전형이 축소된 것도 이번 계획의 특징이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이 전년도 5만9천284명(15.7%)에서 6만7천631명(18.5%)으로 늘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전형을 노려보려면 학생부 비교과 영역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합격을 위한 맞춤형 전략은?

전형 요소별 장'단점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살펴보고 어느 대학, 어떤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할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 비교과 영역 기록이 좋거나 논술 등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돼 있다면 수시모집에 초점을 맞추고 수능에 자신이 있는 경우라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수시에 집중한다고 해서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수시에서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삼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있어 학생부 비교과 영역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서울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에서 선발하는 비율이 높다"며 "평소 수능 공부를 하더라도 학생부 기록 관리, 대학별고사 준비 등 자신에게 맞는 수시 전형에 대비하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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