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출신의 박봉고(구미시청)와 이선애(안동시청)가 올 9월 19일 개막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2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단 발대식을 열고 선수 65명과 임원'코치 19명 등 모두 84명의 선수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남자 24개 세부종목에 34명, 여자 23개 세부종목에 31명으로 구성됐다.
경북체고 출신인 박봉고는 남자 400m와 1,600m 계주 대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대구체고를 졸업한 이선애는 강다슬(충남대)과 함께 여자 100m 대표로 발탁됐다. 이선애는 여자 400m 계주에도 출전한다. 박봉고와 이선애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육상 유망주들이다.
또 대구체고 출신의 김병준(포항시청)과 윤승현(한국체대)은 남자 110m 허들과 높이뛰기 경기에 나선다. 대구체고를 나온 김예람(한국체대)은 남자 창던지기 대표로, 경북대 출신의 배상화(함안군청)는 남자 10종경기 대표로 각각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 밖에 최보라(경주시청)는 여자 마라톤, 박재명(대구시청)과 김경애(포항시청)는 남녀 창던지기, 임은지(구미시청)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대표로 선발됐다.
2003년 개교한 대구체고는 이번 대회에 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육상 명문고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육상연맹은 대표 선수단을 발표하면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이번 대회 목표로 내걸었다. 남자 400m 계주(오경수-조규원-정한솔-김국영)와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인천시청),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광주시청) 등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국은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원정 대회 최다인 4개의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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