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부터 5일간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하고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공항에서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이후 25년 만에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하는 등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맞는 예우를 갖출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교황 수행단과 우리 정부 인사 각각 10여 명과 주한 외교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식을 가진 뒤 본관으로 이동해 양 정상 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황청 인사, 주한 외교단, 우리 정부 및 각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정상이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이 열리는 16일 행사 장소인 서울 광화문 광장 주변 차로를 통제한다. 시복식 전날인 15일 오후 7시부터는 동십자각 쪽 진행방향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9시부터는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 양방향 도로 진행을 막고, 11시부터는 구세군회관과 종로1가를 오가는 도로도 차단한다. 시복식 당일인 16일 오전 2시부터는 경복궁역,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을지로, 종로1가까지 통제구역을 확대하고, 이 구간을 운행하는 101개 노선의 버스도 우회 운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구급차, 현장응급의료소, 안전요원 200명 등을 배치하고 서울시청,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KT빌딩, 교보생명빌딩, 광화문빌딩, 한화빌딩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 29개 건물의 화장실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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