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서민 자영업인 골목식당이 경영 악화로 휴폐업을 반복하는 데에는 '식재료 가격 상승'이란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홍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에 따르면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가 제주를 뺀 전국 외식업 경영주 1천 명을 대상으로 '2014 외식업 경영실태조사'를 한 결과, 76%가 '1년 전에 비해 경영상황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이 중 77.3%는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상황이 나빠졌다'고 대답했다. 특히 경영 악화로 최근 1년간 업종 전환이나 폐점을 고려한 사업주가 35.3%에 달했다.
홍 의원은 "골목식당 업주들이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식자재 유통시장의 수십 년 적폐(積弊)로 고통 받고 있다. 통상 6, 7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식자재 유통구조의 혁신에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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