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남구의회…"지역 미래 더 높고 알차게 설계"

"대결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화합으로 한 단계 성숙한 지방자치 시대를 완성하겠습니다."

초선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제7대 대구 남구의회는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며 남구의 미래를 더 높고, 알차게 설계해야 할 사명감과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 의원들은 "겸손한 자세로 소임을 다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입을 모았다.

의원들은 이런 의지를 잃지 않고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 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원이 되고자 주말과 휴일, 휴가도 없이 행정자료를 열람하며 미군 부대 헬기장 반환 등 지역 현안 해결책을 연구하고 있다.

의원 구성은 정원 9명 중 6대 의원 출신은 단 2명, 나머지 7명은 6'4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뽑힌 인물들이다. 여풍도 두드러진다. 정원의 절반 가까운 4명(초선 3명)이 여성의원이다.

재선인 배문현 의장은 6대 남구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7대에서는 의장에 선출돼 남구의회 역대 최연소 의장 기록을 세웠다.

여성으로서 의장단에 입성한 김종숙 부의장도 6대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남구의회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초선 의원 7명이 더해지면서 참신한 시각과 열정으로 주민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원들은 올 상반기 '소통'이 중요한 화두가 된 만큼 봉사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에게 귀 기울이고, 집행기관과도 소통하면서 주민이 원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방의회의 중요한 기능인 견제와 감시 기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배문현 의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수렴하고 반영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지방자치라는 수레의 양 바퀴로서 역할을 다해 우리 모두가 목표하는 '주민이 행복한 남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시 남구의회 의원 명단

의장: 배문현

부의장: 김종숙

의원: 권오준, 박순옥, 박우근, 서석만, 송순옥, 이정숙, 홍대환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