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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250포 두고 간 천사

"추석 전 불우이웃 위해 전달" 수성구청에 익명 기부

수성구청이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부받은 백미를 23개 동주민센터에 배부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이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부받은 백미를 23개 동주민센터에 배부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익명의 독지가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수성구청에 백미 20㎏들이 250포(1천200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수성구청은 13일 수성구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전달받은 백미 250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희망복지지원단에 지정 기부하는 방식으로 23개 동 주민센터에 각 10포씩을 전달했다. 나머지 20포는 어려운 이웃에게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복지 수성구 건설의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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