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읍 명칭 변경을 위해 다음 달 중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가야읍 명칭 변경은 새롭게 도약하는 고령읍의 장기발전계획과 맞물려 있다. 고령이란 의미가 나이가 많은 뜻으로 잘못 해석되고 있으며 1천600년 전 고구려, 백제, 신라와 4국 시대를 열었던 대가야 수도 고령읍의 역사성도 내세워 '강한 고령'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고령군은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 고령읍민 과반수 참여와 참여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은 뒤 올 연말까지 고령군의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명칭 변경을 끝낼 예정이다.
류정희 고령군 안전행정과장은 "대가야읍 명칭 변경으로 찬란했던 대가야의 영광을 되살리고 군민에게는 자부심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가야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지산동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기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체험축제 등 대가야 명칭이 일반화돼 있어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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